15 Jan
15Jan

웹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나폴리탄 규칙 이라는 주제로 시나리오를 작성해서 웹드라마를 제작했다.

 주제 : 나폴리탄 규칙

  • 드리미 학교규칙 / 오불용

★본교에 입학한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.★본교는 드리미재단이 설립・운영하는 드리미 학교를 통칭합니다.본교는 신앙교육을 통해 사회적 지도자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. 본교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교칙 외에 몇 가지 안전수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. 드리미 학교의 신입생들은 아래에 적힌 지침서를 모두 숙지해야하며, 학교 생활을 위해 절대적으로 지켜주셔야 할 수칙이며, 반드시 숙지하셔야 합니다.만약 아래 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불이익에 대해 전적으로 학생 여러분에게 책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.  규칙

  1. 한 교실에 남녀 둘이 있지 마십시오. 

1-1. 그들 중 몇몇은 그것을 싫어합니다. 

1-2. 혹시나 한 교실에 남녀가 단둘이 함께 하는 교실이 있다면 곧 바로 들어가거나 선생님을 부르십시오. 

  1. 10시 30분 이후에 생활관 입실하지 마십시오. 

2-1. 점호 시간 때는 생활관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주의하십시오.

2-2. 만약 점호 시간이 지났음에도 생활관으로 입실하지 못했다면 보건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다음 날 6시까지 버티십시오. 

2-3. 보건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. 절대 입을 열지 마십시오. 

  1. 교내에 있는 동물 인형 앞에서 남을 헐 뜯는 이야기들을 절대 하지 마십시오. 

3-1. 그들 중 시기가 가득한 몇몇들은 당신에게 해를 가할 수도 있습니다. 

3-2. 만약 남을 헐 뜯는 이야기를 했다면 해당 학생에게 사과하십시오.

  1. 다리가 멀쩡한 상태에서 절대 보건실에 있는 휠체어를 타지 마십시오. 

4-1. 최근 휠체어를 타다가 사고를 당한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.

 4-2. 만약 다리가 멀쩡한 학생이 휠체어를 타거나 타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명심하십시오. 4-3. @#$%@&*가 ㄷ...ㅏ...ㄹ...ㅣ...를 가져갈 것입니다.  

  1. 급식시간 이후 급식실에서 밥을 먹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눈을 마주치지 말고 즉시 급식실 아주머니께 달려가십시오. 

5-1. 그녀는 지금까지 이 곳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은 베테랑입니다.

 5-2. 혹시 그 학생과 눈이 마주쳤다면 그녀가 도와줄 수 없음을 명심하십시오.

  1. 소등 이후 문을 두드리는 소리나 누군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온다면, 절대 대답하지 마십시오. 이 시간 이후에는 생활자치위원회가 순찰을 돌지 않습니다. 만약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생활자치위원들은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. 생활자치위원회의 목소리가 들리더라도 무시하십시오.
  1. 일과 중 체육복을 입고 다니는 학생과 마주친다면 결코 먼저 말을 걸지 마십시오. 

7-1. 만약 그 학생이 먼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온다면, ▢▢▢ 선생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며 말을 돌리고 곧바로 ▢▢▢ 선생님께 달려가십시오. 7-2. 본교는 당신이 그와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.

  1. 아침에 10대 아이들의 낄낄거리는 웃음소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. 그러나 밤 중에 기숙사 내에서 그 소리를 들었다면 소리나는 곳 문을 10번 두드리십시오. 
  1. 전자기기를 기숙사에 반입하지 마십시오

9-1. 전자기기를 기숙사에 반입했을시 일어나는 사태에 대해 본교는 절대 책임지지 않습니다.

9-2. 전자기기로부터 오는 어떠한 알림도 무시하십시오. 

9-3. 기숙사에 반입한 그 순간부터 그들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십시오.

  1. 선생님의 허락없이 함부로 학교를 나가지 마십시오. 

10-1. 전교생 중 이 수칙을 어긴 사람은 아직 한 명도 파악되지 않았으며, 이것은 좋은 일이 아닐 것입니다.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

  1. 급식의 1/3이상을 남기지 마십시오. 

11-1. 굶주린 그들은 당신을 노려보며 기회를 엿보고 있을 것입니다.

  1. 밤 11시 이후 샤워실에서 물소리가 들린다면 즉시 사감실에 알리십시오. 

12-1. 학생들이 밤 10시 40분 이후에 샤워실에 가지 않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. 

  1. 화장실 문을 열었을 때 무엇을 보든지 절대 도망가지 마십시오. 그것을 보고 도망간다면 당신은 당신과 같은 피해자를 만든 가해자입니다.
  1. 본교에서 절대 괴담이야기를 하지 마십시오. 

14-1. 만약 괴담이야기를 했다면, 당신이 누구와 함께 했는지를 확인하십시오. 

14-2. 그 이후 성경책을 머리맡에 두고 10분간 기도하고 주무십시오.

  1. 이 지침서의 내용을 마음대로 수정하거나 추가하지 마십시오. 

15-1. 지침서의 사항을 바꿀 경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음을 명심하십시오. 

15-2. 지침서의 사항을 함부로 외부에 노출하지 마십시오.

15-3. 지침서의 사항을 어겼을 경우 곧장 교무실로 찾아가시오. 


지침서는 여기까지입니다.

 

시나리오

등장인물: 조영민, 김채영, 오영원, 지정훈, 신동엽: 카메라 오더

#0.인트로 <학교 복도>선배: 지정훈후배: 김채영, 오영원

{둘이 걸어오는 것을 멀리서 촬영}

채영: 영원아! 우리 드디어 고등학생이야!!  {김채영 정면 클로즈업}

영원: 이야~~ 그러게 너무 기대된다 우리 좀 돌아댕겨 보자.

정훈: (엄청 껄렁거리며 후배들을 부른다.) 어이~ 거기 둘 /차렷!!!

{하단에서 상향으로 촬영 정훈이 등장하는 발이 보이게}

채영: 네…? 저희 둘이요? (근처를 둘러보면서){채영 영원 클로즈업 채영 포커싱}정훈: 그래 거기 너희말고 누구 또 있어? 일로 와봐.

{정훈 포커싱}(영원, 채영 정훈에게 다가감)

정훈: 어이~ 후배님들, 우리 학교가 어떤 학교인지 알고 이렇게 복도에서 신나게 떠들고 댕기는건가?  (채영,영원 서로 눈치 본다)

정훈: 허허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구만..자 잘 들어봐 우리 학교는 말이야..{지정훈에서 방송기기로 포커스 옮겨감} (안내방송) 

정훈: 마침 안내방송이 나오네. 잘 들어봐.

안내방송: 본교에 입학한 신입생 여러분을 환영합니다.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본교는 드리미재단이 설립・운영하는 드리미 학교를 통칭합니다.      본교는 신앙교육을 통해 사회적 지도자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.      본교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교칙 외에 몇 가지 안전수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. 드리미 학교의 신입생들은 아래에 적힌 지침서를 모두 숙지해야하며, 학교 생활을 위해 절대적으로 지켜주셔야 할 수칙이며, 반드시 숙지하셔야 합니다. 만약 아래 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불이익에 대해 전적으로 학생 여러분에게 책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. 

#1 이성< 배움터 >김채영, 지정훈

안내방송: 1.한 교실에 남녀 둘이 있지 마십시오. 

(배움터에 둘이 붙어앉아있음 / 폰을 보며 수다를 떤다.)  {둘만 있는것이 보이게 적당히 멀리}

정훈: (동영상을 보여주며) 야, 이거 봐봐 ㅋㅋㅋㅋㅋㅋ

{동엽 클로즈업 (바스트 샷)}

채영: 뭐야? 팍펀스튜디오? 이거 요즘 인기 완전 많잖아ㅋㅋㅋㅋㅋㅋ

{뒤에서 핸드폰 보는 모습을 클로즈업}

정훈: 나는 사람이 아니다

채영: 그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{둘이 투샷}

안내방송: 1-1. 그들 중 몇몇은 그것을 싫어합니다. 

문 밖에서 누군가(동엽) 쳐다보고 있다…

{채영, 동엽 뒤에서 천천히 문가로 포커싱}

창문 밖에서도 누군가(영원) 쳐다보고 있다…

정훈: 갑자기 왜이리 춥지..?

{채영, 정훈 올려다보는 바스트 샷 뒤에 창문에 여백}

채영: 그러게.

안내방송: 1-2. 혹시나 한 교실에 남녀가 단둘이 함께 하는 교실이 있다면 곧 바로 들어가거나 선생님을 부르십시오. 

동엽: 야 너희 단 둘이 있으면 안되자나…{문에 들어온 모습 미들샷}

정훈: (어색한 표정으로)어...어..그래…? 야... 너도 이거 볼래 엄청 웃겨ㅋㅋ

채영: (어색한 표정으로)그...그래... 너도 와서 한 번 봐봐.     

{좌측에서 투샷}

(영원  눈을 아주 무섭게 검은색으로)

누군가가 들어옴, 창밖에 있는 그것과 눈이 마주침, 창밖에 있는 그것은 사라짐.

동엽: 안도하는 한숨(채영,정훈 떠들고 있음.)


#2 생활관 정시 입장< 보건실 > 김채영, 오영원 등장

안내방송: 10시 30분 이후에 생활관 입실하지 마십시오. 

{암전} 배움터에서 자고 있다가 깨어남.

채영: 깜빡 잠들었네 몇 시지..? {정면 클로즈업}

채영:(벌떡 일어나 어두운 복도를 걸어간다.) 어떡하지 생활관 입실 시간 지났는데

안내방송: 2-1. 점호 시간 때는 생활관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주의하십시오.

채영: (잠긴 생활관 문을 당기면서) 아... 안열리네... 어떡하지...{옆에서 바스트 샷}

안내방송: 2-2. 만약 점호 시간이 지났음에도 생활관으로 입실하지 못했다면 보건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다음 날 6시까지 버티십시오. 

채영: (안내방송이 생각나서 보건실로 뛰어감.) 맞다! 보건실에서 자면 되겠네.

(보건실로 들어가 문을 잠구고 창밖을 여러번 확인하며 떨고 있다.)불을 킴.(째깍째깍)

안내방송: 2-3. 보건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. 절대 입을 열지 마십시오.

채영: (하..6시까지 어떻게 버텨 시간이 왜 이리 안 지나냐… 근데 입을 열면 어떻게 되는거지?) 스르륵 잠이 듬. /일요일 아침 졸다가 깸. / 시간을 확인한 뒤

채영: (나가며)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. 

영원: (검은 눈으로 웃으며 서있음.){보건실 밖에서 보건실 내부 촬영}

#3 뒷담화<라운지>김채영, 신동엽, 오영원, 지정훈 등장

안내방송3-1: 교내에 있는 동물 인형 앞에서 남을 헐 뜯는 이야기들을 절대 하지 마십시오. 

정훈: (조곤조곤) 야, 김채영 있잖아. 연기도 못하면서 자꾸 주인공하겠다고 설치는거 봤냐?

영원: 아 나도 봤어

동엽: 걔 진짜 왜 그러냐? 걔 걍 생각이 없네.

정훈: 그러니까 말이야… 에휴… 걔는 첨 봤을 때도 밥맛이었어!     

영원: 아기독수리같이 귀엽게 생겨가지고는 성격은 별론갑네. 그렇게 안 봤는데. 걔 요즘 무슨 연극 준비한댔나? 제목이 뭐지?

동엽: 행복한 가족인가….?

정훈: 맞아 이번에는 할머니 연기한다던데 생긴 게 할머니라서 잘 어울리겠넼ㅋㅋㅋㅋㅋㅋ

{동물 인형들 클로즈업}(밤에 기숙사에서...)

정훈: (몸을 뒤척인다.) 아씨… 왜 머리가 아프지...

(기숙사에서 잠을 자려고 하는데 동물인형이 뒤에서 서서히 올라와서 내려다보고 있음.)

정훈: 으아아아아악!

안내방송: 3-1. 그들 중 시기가 가득한 몇몇들은 당신에게 해를 가할 수도 있습니다. 

(윗 선반에 인형을 올려 감시하는 듯이 연출)

#3-2 일요일 아침

(잠을 못 잔 얼굴로 나타나서 지나가는 채영한테 사과를 함.)

정훈: 어... 채영이다! 채영아 미안...

영원: 나도 미안해

동엽: 나도 진짜 미안해.

채영: 어?? 아 아냐.. 난 괜찮아

안내방송: 3-2. 만약 남을 헐 뜯는 이야기를 했다면 해당 학생에게 사과하십시오.

<라운지>누군가 : (고릴라 인형 앞에서)야 있잖아...


#4 휠체어<1층 복도>김채영, 오영원, 지정훈 등장

안내방송: 다리가 멀쩡한 상태에서 절대 보건실에 있는 휠체어를 타지 마십시오. 

안내방송: 4-1. 만약 다리가 멀쩡한 학생이 휠체어를 타거나 타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명심하십시오. 

영원이 휠체어에 타고 있고 정훈이 끌어주며 놀고있음 (보건실로 가는 방향으로)

안내방송: 4-2. 최근 휠체어를 타다가 사고를 당한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. 

(보건실에서 채영이 귀신처럼 기어나와 영원, 정훈에게 다가감)

(영원, 정훈이 귀신 채영을 보고 비명을 지르고 암전)

안내방송: 4-3. @#$%@&*가 ㄷ...ㅏ...ㄹ...ㅣ...를 가져갈 것입니다.  

(채영이가 휠체어를 타고 보건실로 들어감. 그 뒤에 영원과 정훈이 귀신처럼 기어옴.)

#5 식사시간 외 급식 금지<급식실>김채영, 오영원,급식이모님 등장

안내방송: 급식시간 이후 급식실에서 밥을 먹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 (채영이 음악실로 가는 도중 영원이 밥을 먹고 있는 걸 보고 몸을 숨김) 눈을 마주치지 말고 즉시 급식실 이모님께 달려가십시오. (채영이 이모님 있는 창고에 달려감)

채영: (복도에서 이모님과 함께 걸어오면서)이모님!! 저기서 오영원 밥 먹고 있어요!!

안내방송: 5-1. 그녀는 지금까지 이 곳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은 베테랑입니다. 

이모님: (비장한 표정으로 국자를 들고 흔들며) 너! 누가 이시간에 밥먹으래!? 다음에 한번 더 걸리면 오토바이에 태워서 버려버릴거야.

영원: 죄송합니다…(고개를 푹 숙이고 빠르게 숟가락질 한다.)

안내방송: 5-2. 혹시 그 학생과 눈이 마주쳤다면(영원이 채영을 한번 흘끔본다) 그녀가 도와줄 수 없음을 명심하십시오. (채영은 당당하게 영원을 쳐다본다.)

#6  소등 후 대화 금지<생활관>지정훈 등장

안내방송 : 소등 이후 문을 두드리는 소리나 누군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온다면, 절대 대답하지 마십시오.

신동엽 : (전등을 켜놓고 책을 보고 있다.) 

지정훈 : (기숙사 문 밖에서 문을 두드린다.) 똑똑 똑똑 동엽아 2

신동엽 : 이 시간에 누구야… 

안내방송 : 이 시간 이후에는 생활자치위원회가 순찰을 돌지 않습니다. (복도를 순찰하는 정훈) 

신동엽 : 생활자치위원회도 아닐텐데… 

지정훈 : (기숙사 문 밖에서 문을 두드린다.) 똑똑 똑똑 동엽아 

(침대에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)신동엽 :  아씨… 그냥 가라 제발…

(다음날 아침)     

신동엽 : 야 어제 왜 그렇게 불렀어?

지정훈 : 엥 언제?

신동엽 : 야 어제 2시 30분에 계속 내방 문 두드렸잖아…

지정훈 : 너 왜 그래…? 잠 좀 깨라 ㅋㅋㅋㅋ 그 시간에 누구 복도를 돌아댕겨 무섭게…

안내방송: 만약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생활자치위원들은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. 생활자치위원회의 목소리가 들리더라도 무시하십시오.

(아무도 없는 복도에서) 

누군가 : (기숙사 문 밖에서 문을 두드린다.) 똑똑 똑똑 동엽아...

#7 일과 중 체육복 금지<복도> 낮김채영, 오영원, 조영민 선생님 등장

안내방송: 일과 중 체육복을 입고 다니는 학생과 마주친다면 결코 먼저 말을 걸지 마십시오. 

(채영 체육복을 입고 지나가다 영원이랑 마주침)

안내방송: 7-1. 만약 그 학생이 먼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온다면,

 채영: (택배를 눈누난나 들고 걸어오면서 반대편에서 오는 영원을 보고)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영원아 커플 체육복 도착했는데 지금 입어보자

 (영원이 한참을 눈알을 굴리다가 전속력으로 도망간다)

안내방송: 발길을 돌려 곧바로 ▢▢▢ 선생님께 달려가십시오.

영원:(숨을 고르며) 선생님, 채영이가, 채영이가 옷을…!

선생님: 설마… 

안내방송: 7-2. 본교는 당신이 그와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.{채영,영민쌤한테 혼나는 장면 멀리서 샷}

#8 점호 후 대화 금지<생활관>오영원 등장

안내방송: 아침에 10대 아이들의 낄낄거리는 웃음소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. 그러나 밤 중에 기숙사 내에서 그 소리를 들었다면 소리나는 곳 문을 10번 두드리십시오. 


아침

영원: 기숙사 복도를 지나가다가 / 시끄러운 방 앞에서 멈칫하고 / 다시 지나감

저녁

영원: (기숙사 복도를 지나가다가 시끄러운 방에 문을 10번 두드리기.)

#9 전자기기 생활관 반입 금지<라운지, 생활관>김채영 등장

안내방송: 전자기기를 기숙사에 반입하지 마십시오

채영: (폰을 주머니에 넣어 기숙사에 가져감.)(라운지에 있던 친구들이 모두 채영이가 가는 것을 지켜봄) 라운지 컴퓨터쪽에서 기숙사문 쪽을 바라보는 시점으로 샷

(채영이 두손을 주머니에 찔러넣고 시선을 아래로 향해 걸어옴.) 

안내방송: 9-1. 기숙사에 반입한 그 순간부터 그들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십시오.

(기숙사에 문을 넘어서자마자 채영이 고개를 드니 주변에 있던 친구들이 채영을 무섭게 (무표정) 쳐다봄.) 

안내방송: 9-2. 전자기기를 기숙사에 반입했을시 일어나는 사태에 대해 본교는 절대 책임지지 않습니다.

(친구들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다.)

안내방송: 9-3. 전자기기로부터 오는 어떠한 알림도 무시하십시오.       {휴대폰보관함에서 휴대폰들이 미친듯이 알람이 울림}

#10 무단 외출 금지<야외 교문>신동엽 등장

안내방송: 선생님의 허락없이 함부로 학교를 나가지 마십시오. 

동엽: 야 야 김채영! 오늘 저녁 나가서 먹을래?

채영 : 콜!! 유로코 피자 먹으러 가자

동엽: 그래!

안내방송: 10-1. 전교생 중 이 수칙을 어긴 사람은 아직 한 명도 파악되지 않았으며, 이것은 좋은 일이 아닐 것입니다.

#11 잔반 줄이기<급식실>신동엽 등장

동엽: (밥 많이 받음)

밥먹다 정훈이 일어나 가려고 함

동엽: 야 같이가 (밥을 많이 받고 버릴려고 일어나 카메라 앞으로 지나감)

사람들: 동엽이 지나간 후 동엽을 쳐다본다.

11-1. 굶주린 그들은 당신을 노려보며 기회를 엿보고 있을 것입니다.

#12 점호 후 샤워 금지<생활관 샤워실>

안내방송 : 밤 11시 이후 샤워실에서 물소리가 들린다면 즉시 사감실에 알리십시오. 

지정훈 : (방문을 열며) 아 오늘 과제땜에 양치도 못했네… 

지정훈 : (복도를 걸어가는데 물소리가 들린다.) 어우 추워… 뭔소리여 이게…

(샤워실에서 누군가 샤워를 하고 있다.)

지정훈 :(샤워실에 들어간다.) 11시 다 되가는데 누가 이 야밤에 샤워를 하지? 으아아아아악

안내방송 : 12-1. 학생들이 밤 10시 40분 이후에 샤워실에 가지 않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. 

동엽: (샤워실 문을 열면서 )어우 졸려… 야 너 여기서 뭐하냐?

정훈 : (다 젖은 상태로)어우 추워 에에에엣취이이이이~

#13 화장실 발견시 처리<화장실>김채영, 오영원 등장

안내방송: 화장실 문을 열었을 때 무엇을 보든지 절대 도망가지 마십시오. 

영원: (화장실칸 문을 벌컥 열고 헛구역질 한 후에 도로 나온다){화장실로 들어가는 오영원 옆샷 - 화장실 변기 시점(아래서 위를 향해서) - 화장실 변기 샷 - 칸에서 나오는 장면} 

채영: (영원이 나온 칸을 보고 영원을 경멸하는 눈빛으로 쳐다봄- 화장실 나감) 채영이가 서있는 곳에서 샷 - 채영이 정면샷(오영원 뒷면 살짝 보이게) - 채영이 정면샷(어깨까지) - 채영이 나가는 장면(오영원 뒷면 살짝 보이게)}

안내방송: 그것을 보고 도망간다면 당신은 당신과 같은 피해자를 만든 가해자입니다.               (채영이가 보는 동시에 멘트)

#14 괴담 금지<라운지>김채영, 신동엽, 오영원, 지정훈 등장

안내방송14-1: 본교에서 절대 괴담이야기를 하지 마십시오. 

채영: (친구들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음.)

(문자가 와서 고개를 내리고 문자를 확인하고 다시 고개를 들었는데 친구들이 사라짐.

안내방송: 14-1. 만약 괴담이야기를 했다면, 당신이 누구와 함께 했는지를 확인하십시오. 

(채영이 기숙사에 들어가 방에서 성경책을 머리맡에 두고 기도하고 잠.)

안내방송: 14-2. 그 이후 성경책을 머리맡에 두고 10분간 기도하고 주무십시오.

(검은 눈의 동엽, 영원, 정훈 모두 채영이를 바라본다...)

#15 지침서 변경 금지안내방송: 이 지침서의 내용을 마음대로 수정하거나 추가하지 마십시오. 

15-1. 지침서의 사항을 바꿀 경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음을 명심하십시오. 

15-2. 지침서의 사항을 함부로 외부에 노출하지 마십시오.

15-3. 지침서의 사항을 어겼을 경우 곧장 교무실로 찾아가시오.  

#16 결말<라운지>채영, 영원, 정훈 등장

정훈 : 자 이제 알겠지? 너희가 생각하는 학교보다 더 빡세지 않냐?

채영 : (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.)

채영 : 내가 생각했던 학교랑은 많이 다르네.. 일반 학교랑 똑같을 줄 알았는데..

정훈: 그래 너희 이 학교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어?

채영: 당연하죠!! 꼭 살아남을거예요

정훈: 근데 너 7번 사항이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나?

채영: 네…?

종호: 애들아 둘이서 뭐해?

채영: 우리 선배랑 얘기하고 있었... 어?

종호: 선배라니? 무슨 소리야? 여긴 너희 둘밖에 없잖아.//채영: 아니 정말 여기 있었는데? 그치 영원아?

영원: 채영아 너 괜찮아? 아까부터 누구랑 얘기하는거야?

종호: 그 선배 이름이 뭔데?

채영: 어… 

종호: (은밀스럽게) 그 선배 이름이 기억나냐고, 그 선배 이름이 기억나냐고

채영: (계속해서) 아니야..아냐.. 아니라고..

채영: (독백이나 속삭임) 아냐.. 진짜 있었어 내가 분명봤는데....그럴리 없어..

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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